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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해를 보내며 ~

일 송 (전 창호) 2009. 7. 18. 17:05
마지막이라고 ~
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
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
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...


한해를 보내며 ~
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
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
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...

 

그리워하고 ~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 안부를 띄우는 기도를 하게 하십시오...

욕심을 채우려 발버둥쳤던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며 잘못을 아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아픔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십시오... 작은 것에 ~ 행복할 줄 아는 우리 가슴마다 웃음 가득하게 하시고 허황된 꿈을 접어 겸허한 우리가 되게 하십시오...

맑은 눈을 가지고 ~ 새해에 세운 계획을 헛되게 보내지 않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...

모두가 ~ 원하는 그런 복을 가슴마다 가득 차게 하시고 빛나는 눈으로 밝은 세상으로 걷게 하십시오..... ㅡ 좋은 글 중에서 ㅡ